박영선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7·30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당의 혁신ㆍ재건을 담당할 국민공감혁신위와 관련해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의 화려한 겉치레가 아닌 근본에서부터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공정성과 민주성의 원칙에 입각한 예측 가능한 정치, 공직후보자 선출방식에서 당내 문화에 이르기까지 국민이 공감하는 원칙과 기율이 바로 선 정당을 만들겠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전략공천을 배제하고 선진국의 오픈프라이머리 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선거제도 개혁이 불가피하다”고 역설했다.
비대위 인선에 대해서는 “당내외 인사를 망라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을 널리 구하고 모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늘부터 어느 분을 모셔야 하는지 당내 여론과 국민적 여론을 모으는 절차를 밟겠다”면서 “국민들도 당 홈페이지나 제 페이스북도 좋고 추천해달라”고 덧붙였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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