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염착초 이전·신설은 최근 교육부 주관 정기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에 따른 것으로 오는 2018년까지 아산 테크노밸리 공동주택 총 7702세대가 연차적으로 입주함에 따라 유입되는 학생을 현재의 염작초로 수용하기엔 통학여건이나 교육여건 측면에서 불가해 단지 내 학교신설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염작초를 공동주택 단지내 학교 용지로 이전·신설하고, 원거리 통학생을 위해 통학버스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학생 수용을 위해 아산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 중학교 신설도 201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신설에 필요한 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온 결과 공동주택 시행 사업자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 6월 학교용지 무상 기부채납 약정을 체결함으로써 더욱 학교신설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이는 학생들의 수용여건 마련을 위해 공동주택 개발 사업자와 교육청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함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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