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마을은 충남 태안군 중장5리마을(해삼과 갯벌 특화), 전남 여수시 안포마을(새조개 특화), 전남 해남군 송호·중리마을(전복 특화), 경남 거제시 해금강마을(자연·경관·문화자원 특화) 등이다.
이들 4개 마을은 지난 해에 '어촌특화 역량강화 컨설팅'교육을 받고 지역 주민이 자체적으로 마을발전 계획을 수립해 제출한 7개 마을 중에서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어촌의 수산물·자연·문화 등 유무형의 자원을 융·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산업을 육성하는 것으로, 다른 어촌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성공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내년까지 2년간(마을별 10억원) 추진되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어촌 6차 산업화를 통해 어업, 가공 등 1·2차 중심의 수산업을 1·2·3차 산업이 융복합된 가치중심형 미래산업으로 만들 예정”이라며 “향후 2030년까지 어촌 6차 산업화 마을 500개소를 육성해, 3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고, 소득도 도시가계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종=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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