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최근 고속도로에서의 음주 역주행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데다 휴가기간까지 겹쳐 대형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음주운전을 전면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도내 음주 교통사고 사망자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42명(지난 해 같은 기간 55명)이지만 아직도 휴가철 유원지ㆍ해수욕장 주변에서는 음주 후 운전을 시도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 달 27일 새벽에도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270㎞ 지점에서 만취(혈중알코올농도 0.202%) 역주행 차량이 사고를 내는 등 최근 들어 7건의 역주행 음주 교통사고가 있었다.
충남청 관계자는 “5일 단속을 시작으로 음주단속을 강화해 고속도로에서의 음주운전을 완벽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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