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검정고시 출신자가 대학 입시에서 검정고시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할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검정고시 출신 학생이 해당 교육청에서 종이로 된 증명서류를 발급받아 대학에 직접 납부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정규 고등학교 출신 학생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를 통해 대입전형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한 반면, 검정고시 출신자는 종이로 된 증명서류를 발품을 팔아 응시 대학마다 접수해왔다. 교육부는 '검정고시 출신자 대입전형자료 온라인 제출 시스템'을 올해 대입 수시전형에서 20개 선도대학에 대상으로 시범운영한뒤 연말부터 시작되는 정시전형에서는 모든 대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 대입 수시전형에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전형자료를 제출하고자 하는 검정고시 출신자는 11일부터 25일까지 '나이스 대국민서비스'(www.neis.go.kr)에서 본인의 증명자료를 확인하고 반드시 사전에 온라인 제출 신청을 해야 한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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