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다음 주부터 무역투자진흥회의, 규제개혁장관회의, 국민경제자문위원회의 등 이른바 경제 분야 '빅3' 회의를 잇달아 주재, 강력한 경제 드라이브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의 '7ㆍ30 재ㆍ보궐선거'승리,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 지명을 통한 2기 내각 구성 마무리 등으로 안정적 국정 운영 기반을 다지게 된 박 대통령이 8월에 주요 회의를 집중, 하반기 국정 성과 도출을 이끌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날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주요 국정 관련 회의 준비에 몰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대통령이 휴가를 다녀왔고 2기 내각 인선도 마무리한 상황에서 앞으로 경제ㆍ민생과 관련해 여러 가지 신경 쓸 일들이 많고, 그런 일정들도 많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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