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가장 높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ℓ당 1872.7원, 경유 1677.4원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자영으로 휘발유 ℓ당 1810.1원, 경유 1605.2원 이다. 최저가-최고가 상표 간 가격 차이는 휘발유 62.6원, 경유 72.3원 차이를 보였다.
휘발유 가격은 셀프 주유소가 평균 1818.7원, 비셀프 주유소 1858.9원을 기록했다. 셀프와 비셀프 주유소 간 가격 차이는 휘발유 40.2원, 경유 38.6원이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로 ℓ당 1948.8원이었다. 이어 제주(1875.3원), 경기(1861.9원), 강원(1861원), 충남(1860.8원) 순으로 가격이 높았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지역은 대구로 ℓ당 1823.4원이었으며, 울산(1830.4원), 광주(1832.9원), 경북(1833.9원), 경남(1840.1원) 등의 순으로 기름값이 저렴했다. 휘발유 최고가 지역과 최저가 지역 대구(1823.4원)의 가격 차이는 125.5원이다.
제품별 평균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11.0원 내린 ℓ당 1762.5원이었으며, 2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는 전주대비 6.2원 떨어진 1523.0원, 등유는 3.3원 떨어진 1014.2원을 기록했다. 공급가격이 가장 낮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휘발유 1739.5원, 경유 1501.1원이었다.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의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주요국 증시 하락, 이라크와 리비아의 공급불안 완화, 미국 휘발유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완연한 하락세를 기록했다”며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 판매가격도 현재의 하향 안정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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