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대전과 충남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으며 충북만 0.3% 상승했다. 상승률이 다소 둔화된 것이다.
이는 휴가철을 앞두고 소비둔화의 영향과 충분한 농산물 공급량으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서비스물가는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는데 휴가철을 맞이해 개인서비스 및 여행 관련 요금 상승 때문이다.
대전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8.83로 전월 대비(108.88)보합, 전년 동월(107.67)대비 1.1% 상승했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지수는 107.29로 전월 대비 0.2% 하락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했다. 반면 서비스는 106.53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충남지역은 108.41로 전월 대비(108.38) 보합세를 보였고, 전년 동월(107.70)에 비해선 0.7% 상승한 수치다. 생활물가지수는 107.05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충북지역은 전월 대비(109.19) 0.3% 상승한 109.50으로 나타났다. 생활물가지수는 108.84로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1.6%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도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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