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박사는 동국대병원 교수, 원자력병원 자궁암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독일 라이프치히대학(University of Leipzig)과 미국 남플로리다대학 리 모핏(H.Lee Moffitt) 암연구센터 교환교수로 연구활동을 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부인암 분야에 전국적 지명도를 가진 명의다.
최 박사는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외음암, 융모상피암 등의 부인과 종양의 전문진료와 복경경 수술 권위자로 지난 1일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
선병원은 이번 최 박사의 부임으로 부인암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2012년 개원한 암센터를 중부권 최고의 암치료 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선병원은 지난 해에도 소아정형·골관절종양 명의로 알려진 이승구 박사를 비롯 최소상처 복강경 위암수술 최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외과 김완식 과장, 혈액종양내과 윤성민(전 국립암센터) 과장과 최진호(전 서울대병원) 과장 등 암치료의 실력자들을 연이어 영입하며 암 치료 전문병원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 박사는 “암 치료는 물리적 치료(항암, 수술 등)가 절반이고 나머지 절반은 정신적 치료”라며, “환자의 입장에서 진심으로 진료에 임하는 선병원의 진료철학을 이어받아 한분 한분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임 각오를 밝혔다.
선승훈 선병원 의료원장은 “중부권에 자리잡은 선병원 부인암센터 최 박사의 부임으로 그동안 부인암의 전문적인 진료를 받기 위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원정 진료를 떠났던 지역 환자들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많은 환자들의 불편함이 상당부분 해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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