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현태)는 용포리 진입도로의 노후화된 교량인 삽돌교 철거, 신설 및 보도를 포함한 왕복 2차선 도시계획도로로 정비 등을 위해 4일부터 12월 말까지 용포리 진입도로를 폐쇄하고 별도 우회도로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당초 행복도시 도로망에 포함되지 않아 폐쇄가 예정돼 있던 용포리 진입도로는 대평시장 인근으로 형성된 기존 상권 및 주민들의 행복도시로의 접근 편의를 위해 도로망 계획에 반영, 이번 정비를 시행하게 됐다.
또 용포리 진입도로는 도시 내 외곽순환도로 지하차도가 관통하는 구간으로서 그 동안은 용포리 상권 방문객 및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하차도 공사 일정을 미뤄왔으나, 외곽순환도로 2015년 개통 및 인근 부지조성공사 등 일정을 맞추기 위해 더 이상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다.
행복청과 LH는 4일 우회도로를 개통함에 따라 기존 용포리 진입도로는 폐쇄하고, 안내판, 플래카드 설치 및 안내요원 등을 배치해 기존 도로 이용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김현기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용포리 한시 우회는 노후화된 도로를 정비하고, 보도를 추가하는 등 기존도로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며 “우회에 따른 혼란 및 불편함 등은 안내대책을 강화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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