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사장 공모 7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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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공사사장 공모 7명 지원

5일 서류심사 거쳐 최종후보자 선발

  • 승인 2014-07-31 18:27
  • 신문게재 2014-08-01 2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대전도시공사 제8대 사장에 오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권선택 시장의 공약대로 지방공기업 사장의 인사청문회 도입 첫 사례가 될 전망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31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사장 후보자 공개모집 지원서를 접수한 결과, 모두 7명이 접수했다.

지원자 중 출신고교를 기준으로 대전 4명, 충남 1명, 기타 2명 등이며 환경부 출신 1명을 제외하고 상당수가 LH 출신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원서 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대전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오는 5일 오전 지원자들의 서류심사를 거쳐 4명을 가린 뒤 오후에 면접심사를 통해 2명을 신임 사장 후보자로 오는 7일까지 권선택 시장에게 복수 추천할 예정이다.

추천된 2명은 지방공기업 임원 임용 등에 관한 결격 사유 등 신원조회를 거쳐 권 시장이 내정자를 지명하고, 전문 경영능력 검증 등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하게 된다.

하지만 인사청문회는 지방공기업법 개정이 선행되어야 하고, 대전이 별도로 추진하더라도 관련 규칙 등 제도적 절차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내정자의 도덕성 검증보다는 전문 경영능력 검증과 시민의견 수렴 등의 성격으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전도시공사 제8대 사장은 오는 18일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3년이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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