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패널용 전자재료를 개발, 제조하는 프리커서 에너제틱스는 국내시장 진출을 모색하던 중 지난 5월 미국 현지에 개소한 실리콘밸리 대전사무소의 상담을 받고 지난달 대전을 방문, 법인설립 절차와 외국인투자기업 혜택 등 협의를 거쳐 최종 입주를 결정했다.
프리커서 에너제틱스는 8월 중순께 정식 입주할 예정이며 전자재료 관련 우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공동 비즈니스는 물론 지역출신 전공자도 채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실리콘밸리 기업의 유치는 대덕특구가 창조경제 전진기지이자 세계적인 과학혁신 클러스터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외투기업이 대덕특구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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