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은 이날 중구 초도방문 자리에서 “과거에도 원도심 살리기를 위한 많은 정책이 있었지만 단편적이고 효과면에서도 한계가 있었다”며 “원도심 출신 시장으로서 중구 등 원도심에 조금이라도 혜택이 더 많이 돌아가게 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재개발문제, 보문산 문제를 단숨에 해결하지는 못하더라도 단계별로 추진하면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주민과의 대화에서 산서동 신용협동조합 김철수 이사장은 “700여명이 모여 토의할 장소가 없는 중구를 위해 서대전광장에 구민회관을 조속히 건립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서대전광장은 시소유가 아니라 개인소유 토지로 협의 진행중”이라며 “11월경에 완공되는 예술가의 집을 우선 사용해 달라”고 답했다.
안영동 톨게이트에 만남의 광장을 건립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 권 시장은 “만남의 광장 건설은 도로공사ㆍ국토교통부와 협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정책제안을 고려중”이라며 “시간을 갖고 중앙부처와 대화를 나눌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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