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전교조가 요구해온 면담요청을 한달여 만에 설 교육감이 받아들인 것이다. 전교조 대전지부 김영주 지부장 등 간부들은 31일 오후 교육감 접견실에서 설동호 대전교육감과 노조전임자 복귀문제 등 현안을 놓고 면담을 가졌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이날 법외노조 전교조 전임자 미복귀 문제와 사무실 임대문제 등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대전형 혁신학교에 대해서는 기획단이 꾸려질 경우 같이 고민해 보자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수 전교조 대전지부 사무처장은 “전교조 미복귀 전임자 문제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듣지 못했다”며 “교육감의 의지는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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