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건설사의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대전은 계룡건설, 세종은 라인산업, 충남은 경남기업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31일 국토해양부와 대한건설협회가 전국 1만 82개 종합건설사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14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은 계룡건설산업이 시공능력평가액 1조6386억원, 세종은 라인산업이 642억원, 충남은 경남기업이 1조3665억원으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대전은 계룡건설산업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위는 금성백조주택이 3573억원, 3위는 한국가스기술공사로 1184억원을 기록했다. 4위는 파인종합건설(814억원), 5위는 금성건설(755억원)이 차지했다. 6위는 재현건설사업(629억원), 7위는 태한종합건설(607억원), 8위는 건국건설(496억원), 9위는 인보건설(481억원), 10위는 주안건설산업(429억원)이 이름을 올렸다.
계룡건설은 지난해 전국 23위에서 올해 21위로 2계단 상승했다. 금성백조주택는 지난해 전국 81위에서 올해 67위로 회사 창립이후 최고의 시공능력평가액을 기록했다.
세종시는 라인산업이 시공능력평가액 642억원(전국 301위)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새한건설(620억원), 3위 이에스산업(528억원), 4위 한솔공영(461억원), 5위 무진건설(410억원)이 기록했다. 6위는 아이누리건설산업(298억원), 7위는 청인건설(293억원), 8위는 파크종합건설(289억원), 9위는 신우건설(273억원), 10위는 다우종합건설(271억원)이다.
충남은 경남기업이 1위를 차지했다. 경남기업은 전국 26위로 지난해 보다 5계단 하락했다
2위는 극동건설(7921억원), 3위는 동일토건(1527억원), 4위 도원이엔씨(1305억원), 5위 우남건설(1181억원)이 기록했다.
6위는 활림건설(1151억원), 7위는 범양건영(1119억원), 8위는 선원건설(1115억원), 9위는 한성건설(1056억원), 10위는 우석건설(1009억원)이 기록했다. 지난해 13위를 기록했던 우석건설이 10위권에 새롭게 진입했다.
올해 종합건설업 중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 총액은 212.7조 원으로 전년(215.2조원)보다 다소 감소했다. 공공건설설공사 실적감소, 건설경기 침체, 해외공사의 채산성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제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하도록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평가해 매년 7월말 공시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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