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일즈 교수 연구실에는 학생들의 디자인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
영국 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ㆍRCA) 은 176년 역사를 지닌 영국 최고의 예술 학교다. RCA는 '협업'을 잘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 육성이라는 목표아래 여러 학문을 융ㆍ복합한 '다학제적(multidisciplinary) 커리큘럼'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특히 IDE(Innovation Design Engineeringㆍ혁신 디자인 엔지니어링) 은 예술 전문대학원인 RCA와 이공계 명문인 임피리얼칼리지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이 함께 만든 코스로 이공계 학생은 디자인적 사고를 배우고, 디자인과 학생들은 생산ㆍ제조 과정을 공부한다.
지난 7월 시작한 GID(Global Innovation Designㆍ글로벌 혁신 디자인) 과정은 임피리얼칼리지, 미국 프랫(Pratt) 인스티튜트, 일본 게이오대학 등 3개국 4개 학교가 함께 만든 코스. 다학제를 국경을 넘어 확대했다. <편집자 주>
▲ RCA 이노베이션 디자인 테크놀러지 재학생들의 작업장 내부 모습
|
현재 6개(school of Art, Communication, Design, Fine art, Humanities, Material) 대학 아래 세부전공 22개를 운영, 프로젝트가 중심이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일대일 지도 중심과 전문적인 협업을 강조한다. 순수예술과 과학의 접목, 디자인과 엔지니어와 비즈니스의 협업을 통한 창의적인 예술을 만들어내는 교육을 제공하는 셈이다.
또한 전세계 59개국에서 온 1249명의 각자 다른 전공과 배경을 가진 유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이들의 전공은 핵과학, 저널리즘, 의학, 컴퓨터 엔지니어링, 비즈니스 행정, 음악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RCA는 런던의 과학박물관(Science Museum), 임페리얼 대학(Imperial college London), 왕립 음악학교(The Royal college of Music), 빅토리아 & 알버트 박물관 (Victoria &Albert Museum) 의 기관들과 연구와 비즈니스관계에서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 RCA 이노베이션 디자인 테크놀러지 책임자인 마일즈 교수가 학생의 디자인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
학교 측에서는 이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이 다국적 관점과 국제적인 규모의 혁신적인 사고를 가질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학생들이 일정 기간을 외국에서 보내게 된다. 첫번째 해에는 미국 뉴욕 프랫 인스더튜트의 산업디자인학부에서 15주동안, 다음 학기사이 16주간 혼자서 독자적인 기술적 프로젝트를 준비한다. 다음 16주를 일본 도쿄의 게이오 대학의 미디어 디자인 대학원에서 배우게된다
두번째 해에 학생들은 임페리얼과 RCA에서 솔로와 그룹 프로젝트와 강의를 집중적으로 공부합니다
▲ 176년 역사를 지닌 영국 최고의 예술학교 영국 왕립예술대학. |
이 프로그램도 RCA와 임페리얼의 공동 조인트 프로그램으로 두 개의 석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임페리얼칼리지런던으로 부터 과학과 기술 그리고 엔지니어링을 이해하고 디자인과 접목시키는 것들을 배워서 다학제적 팀워크를 익힌다.
이 프로그램 안에서는 포드, 코카콜라, 에어버스, BBC, 유니레버, 보다폰, LG와 연결된 상업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졸업생들과의 연계, 재학생들은 애플, 노키아, 필립스 같은 유명한 회사에 취직하거나 상업적 회사를 설립해 활발하게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수여진다.
버버리 디자인관련 총책임자인 크리스토퍼 베일리는 1994년 졸업생으로 모교인 RCA에 버버리 디자인 장학금( Burberry Desgin Scholoship)을 2012년 2월부터 10년간 제공키로 했다.
졸업생인 제임스 다이손이 만든 제임스 다이손 파운데이션(James Dyson Foundation)이 2009년 5 million 파운드를 학교에 기증, 새로운 건물의 확장에 기틀을 마련했다. 또 고 글로벌(GO global) 이라는 프로젝트는 학생들은 3주간의 기간을 외국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해야한다.
영국 런던=배문숙 기자 moons@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