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안인 회덕IC 신설과 충청권 광역철도, 도시철도 2호선 노선 연장, 대화동 산업단지 리모델링 등 약속드렸던 공약을 지키고 이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 지난 8년의 구청장 시절보다 더 낮은데서 더 듣고 더 뛰겠습니다.
서민편에 서서 국민이 화합하도록 저 정용기는 일하겠습니다. 거듭 저 정용기를 믿고 키워주신 대덕구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민자당 공채 1기… 재선 구청장
정용기 당선인은 새누리당의 전신인 민주자유당(이하 민자당) 당직자 출신으로, 재선 구청장을 지낸 정치인이다. 충북 옥천에서 태어나 대전고를 졸업한 뒤 1981년 경찰대에 입학했다. 그러나 84년 판매금지된 책을 복사하다 당국에 적발돼, 그는 퇴교조치 당했다. 때문에 사병으로 군 복무 후 1988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해 대학생활을 마쳤다.
정 당선인이 정계에 입문한 것은 민자당 공채 1기로 정당생활을 시작하면서다. 민자당 원내총무실, 기획조정국을 거쳐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보좌역 등으로 활동했다. 이어 그는 한나라당 대덕구 지구당위원장으로 17대 총선에 출마했지만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에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2006년 한나라당 후보로 대덕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10년 선거에선 자유선진당 바람에도 한나라당 소속으로 유일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올해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에 도전했다가 컷오프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같은당 박성효 의원의 대전시장 출마로 열린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는 기쁨을 맛봤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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