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모 KAIST 총장은 다음달 5일까지 미국에서 휴가를 보내고 이 행사에 합류할 예정으로 이날 오후 미국으로 떠났다.
이은우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은 31일 출국해 현지 과학기술계 학생들을 유치하는 행사에 참석한 후 UKC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흥남 원장은 UKC 개최일정에 맞춰 다음달 출국 예정으로 IP관련 우수자 시상 및 교류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최근 임명된 이석준 미래부 제1 차관이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져 기관장들의 참석률이 높을 것으로 출연연 안팎에서 내다보고 있다.
미래부 제 1차관은 정부 과학기술 연구개발(R&D)과 출연연 운영 등의 실무를 최종적으로 책임지는 자리로 연구 현장과의 소통이 가장 중시된다.
그러나 이 차관은 공직 입문 이후 줄곧 기획재정부에 근무해 과학기술계 인사와의 접촉이 드물었다는 점을 감안, 이번 행사에 참석한 출연연 기관장들과의 남다른 소통이 이뤄질지가 관심사다.
출연연 한 관계자는 “행사 참여 의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새로 부임한 이 차관과 안면을 트기위해서라도 올 행사에는 참석하는 기관장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수퍼갑인 기재부 출신이라는 점과 출연연 업무를 총괄하는 제1차관이 가는 만큼, 어쩔 수 없지 않겠느냐”고 했다.
한편, UKC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주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 주최 등으로 해마다 미국에서 열리며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포워드 투게더(Forward Together)'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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