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운동연합, “방사선영향평가 주민 불안해소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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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 “방사선영향평가 주민 불안해소 역부족”

한전원자력연료 제3공장 증설관련 촉구

  • 승인 2014-07-30 18:37
  • 신문게재 2014-07-31 6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속보>=대전환경운동연합은 30일 한전원자력연료의 제3공장 증설과 관련해 “부실한 방사선영향 평가보고서는 재작성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환경운동연합은 공개질의서를 통해 “29일 한전원자력연료 제3공장 증설과 관련해 방사선영향평가서 보고가 있었으나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역부족이었다”며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는 실제 수행한 평가의 내용을 정확히 드러내고 있지도 않았고, 중간과정을 생략한 채 요약된 결과 값만을 다루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발생 가능한 사고의 유형과 이에 따른 분석도 어떤 공정에서 어떻게 사고가 발생하는지 애매하게 표현되는 등 총체적인 부실한 보고서”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핵연료주식회사가 제대로 방사선영향평가서를 작성했다면 이제라도 주민공청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당당하게 설명하고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며 “핵사고의 가능성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연구를 진행해 대책을 시민들에게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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