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한국의 올 상반기 전체 수출의 2.5% 증가보다 무려 7배 이상 차이 나는 높은 성장세다. 대전지역은 상반기 중 펌프류와 기호식품, 무선통신기기 등이 수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기호식품의 경우, 주를 이루는 연초류 수출이 주요 대상국과의 거래에서 두자릿수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중국, 베트남 등 해외 공장으로의 부품 수출 확대로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충남도 수출은 1.8% 증가로 다소 주춤했다. 충남은 상반기 중 평판디스플레이(-13.6%), 석유제품(-8.4%)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감소했지만, 약 30%를 차지하는 반도체와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등 호조로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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