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선] “한 표라도 더” 막판까지 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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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재보선] “한 표라도 더” 막판까지 발품

여야 후보들 지역 곳곳 누비며 '부동층 잡기' 집중유세

  • 승인 2014-07-29 18:03
  • 신문게재 2014-07-30 3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7·30 재보궐선거 공식선거전 마지막날인 29일 여야 충청권 후보들은 한 표라도 더 얻기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대전 대덕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는 29일 비속에도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하루 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정 후보는 송촌동과 법 1·2동 상대적으로 취약 표심지역으로 꼽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민들과의 스킨십을 이어가며 재선 구청장으로서의 자신의 경력을 강조하는 한편, 한 표를 부탁했다.

정 후보는 오후 9시 30분께 송촌동 주민센터 앞에서 같은당 홍문표 예결위원장과 대전지역 시구의원들과 함께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회덕IC신설 및 충청권 광역철도망 예타 통과 등 지역현안 해결을 내세우며 유권자 표심을 공략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순 후보는 29일 0시부터 자신의 지지자들과 송촌동 식당가 일원과 오정동 인력시장을 도는 것으로 마지막 선거운동 일정을 시작했다. 박 후보는 한 시간 단위로 중리동과 송촌동, 비래동 일원을 차례로 순회하며 투표 참여를 홍보하고, 오후 5시 30분부턴 문재인 의원과 함께 송촌동과 법1동 지역에서의 집중유세를 통해 막판 바람몰이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일로서 구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한 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서 같은당 소속인 권선택 대전시장과 함께 도시철도 2호선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서산·태안 후보들은 서산과 태안을 오가며 터미널과 해수욕장, 재래시장 등 인구밀집지역에서 막판까지 치열한 표심 전쟁을 벌였다.

새누리당 김제식 후보는 이완구 원내대표와 함께 전통시장 등을 찾아 시장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유권자들과 접촉하는데 주력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조한기 후보는 지역내 터미널과 아파트 단지들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의 일정에는 문재인 의원이 함께 했다.

무소속 박태권 후보도 지역 곳곳을 누비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자신에게 투표 행사를 촉구했다.

강우성·서산=임붕순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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