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도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도내 장애인등록 수는 12만 4736명(10만 6616가구)으로 지난해 12월말보다 19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총 인구 205만 7178명의 6.1%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또 전국 장애인등록 수 249만 4315명의 4.9%에 해당돼 전국 17개 시·도 중 다섯 번째를 기록했다. 도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인연금 지원 확대 등으로 등록이 활발해졌기 때문에 등록인원이 늘었다고 판단했다.
연령별로는 ▲71세 이상 3만 9905명(32.0%) ▲61~70세 2만 5402명(20.4%) ▲51~60세 2만 5279명(20.3%) ▲41~50세 1만 6188명(13.0%) ▲31~40세 9524명(7.6%) ▲21~30세 4209명(3.4%) ▲11~20세 3076명(2.5%) ▲10세 이하 1153명(0.9%) 순으로 집계됐다.
청양, 당진, 아산, 금산에서는 등록자가 증가했고, 계룡, 논산, 부여에서는 감소했다.
등록인구 중 기초생활수급자는 1만 6846명으로 13.5%를 차지했으며, 독거장애인 수는 2만 3051명으로 18.4%의 비중을 차지했다.
등급별로는 ▲6급 3만 964명(24.8%) ▲5급 2만 6390명(21.2%) ▲4급 1만 8680명(15.0%) ▲3급 2만 2181명(17.8%) ▲2급 1만 7136명(13.7%) ▲1급 9385명(7.5%)이다.
유형별로는 ▲지체 6만 6272명(53.1%) ▲청각 1만 3597명(10.9%) ▲시각 1만 2154명(9.7%) ▲뇌병변 1만 819명(8.7%)이며, ▲지적 1만 330명(8.3%) ▲정신 5082명(4.1%) 등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7만 2048명(57.8%), 여성이 5만 2688명(42.2%)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등록 장애인들의 장애발생 요인 및 장애인의 다양한 욕구 등 환경변화를 반영하고, 복지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 여건에 맞는 맞춤 형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