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사업본부는 29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LH 세종특별사업본부 3층 회의실에서 1-5생활권 방축천변 상업업무용지 7필지 대한 사업제안공모 및 2-1생활권 설계공모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
설계공모 당선자에게 택지공급 우선권을 부여하는 2-1생활권 설계공모는 P1(2542세대), P2(1613세대), P3(1502세대), P4(1631세대) 등 4개 단위로 나눠 실시되며 신청자격은 단독 응모의 경우 공고일 현재 주택법 제9조에 의한 주택건설사업등록업자로 최근 3년간 300세대 이상 주택건설실적 또는 최근 3년간 300세대 이상 사용(준공) 검사 실적이 있어야 참여할 있다.
컨소시엄 참여업체는 공고일 현재 건설산업기본법 제9조에 의한 일반건설업(건축공사업, 토목건축사업에 한함) 등록업자 또는 공고일 현재 주택법 시행령 제13조 제1항에 의한 시공능력자가 해당된다. 설계공모 방식은 P1은 3개업체, P2는 2개업체, P3는 3개업체, P4는 2개업체가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LH는 다음달 20일 응모신청을 받아 10월 하순 응모작품 접수 및 응모작 심사를 거쳐 11월 초ㆍ중순 심사결과 발표와 토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재 설계공모에 대표사로 관심이 높은 업체는 메이저급 건설사인 H건설을 비롯해 또다른 HㆍH건설, S건설, 호남 중견건설사인 JㆍH건설 등이며 지역건설사인 KㆍKㆍW사와 H사 등은 컨소시엄 구성을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메이저 건설사인 D·S·H·G·P 건설사 등은 최근 세종시의 분양시장에 냉기류가 흐르면서 내부적으로 2-1생활권 설계공모에 참여하지 않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였다.
정부세종청사 및 BRT(간선급행버스체계)와 인접하고 도심 내 수변 휴식공간인 방축천을 끼고 있어 행복도시 내 최고의 상업용지로 주목받고 있는 1-5생활권 방축천변 상업용지 사업제안공모도 닻이 오른다.
이번 사업제안공모는 신청자자격평가(5%) 50점, 사업성 등 평가(5%) 50점, 관리운영 평가(15%) 150점, 건축계획 등 평가(45%) 450점, 가격 평가(30%) 300점 등 1000점 만점의 배점으로 평가한다는 게 LH의 구상이다.
5개 구역으로 나눠 실시될 1-5생활권 상업용지 사업제안공모는 이달 말 사업제안공고에 이어 10월 중순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아 10월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된다. 이와 관련 LH 관계자는 “합리적인 토지가격과 민간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상가개발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전국적으로 투자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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