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 대표 “與 과반확보해야 경제살리기 힘 받아”

  • 정치/행정
  • 국회/정당

김무성 새누리 대표 “與 과반확보해야 경제살리기 힘 받아”

현장 최고회의서 “정치안정 우선” 강조

  • 승인 2014-07-28 18:02
  • 신문게재 2014-07-29 4면
  • 서울=김재수 기자서울=김재수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8일 “새누리당이 원내 안정 과반의석수를 확보해야 경제 활성화 정책과 국가 대혁신을 위한 법안 추진 동력을 얻게 되고, 정치가 안정될 것이고, 경제 살리기의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유의동 평택을 재선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강조한뒤 “강력한 경기부양의 분위기가 만들어지려면 정치안정이 우선 돼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경제 살리기에는 분위기와 심리적인 측면이 매우 중요하고, 지금 사실상 일본식 장기불황으로 가느냐의 기로인데 이번 기회를 놓치면 한국경제는 기약할 수 없는 장기침체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민생경제를 활성화 시킬 기호1번 새누리당을 도와주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지역을 발전시킬 지역밀착형 민생후보를 뽑을 것인가, 아니면 야합과 구태로 얼룩진 정쟁뿐인 후보를 뽑을 것인가가 이번 선거의 핵심 포인트”라며 “진정 나라를 걱정하는 당이 누구인지 현명하게 결정해주실 것을 간절한 마음으로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대출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지금 우리 경제는 심각한 내수 부진 속에 세월호 사고 이후 더욱 침체되어 가고 있다”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정부는 새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총 41조원 규모의 경제회생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런 상황에서 협조는커녕 또다시 발목을 잡는 야당의 행태는 국민들께서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들은 세월호 특별법 협상은 협상대로, 경제살리기 노력은 노력대로 가는 게 순리이자 정도라는 엄중한 주문을 국회에 내려주셨다”면서 “세월호 사고의 진상 규명과 후속 조치만큼이나 절박한 당면과제인 경제살리기가 어떤 정쟁거리에도 볼모잡혀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을 혁신하고 경제를 살릴 경제올인 여당이냐, 세월호 사고를 정쟁거리로만 삼는 정쟁올인 야당이냐를 이번 7ㆍ30 재보선에서 현명한 국민들과 유권자들이 판단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