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절단 방문은 지난 5월 시교육청과 북경시교육위원회 간 청소년 교류협력 합의에 의해 추진되는 것으로 양 도시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세를 배우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
우선, 시교육청은 사절단 규모를 학생 30명, 인솔교사 3명 총 33명으로 정하고 학생들에 대해서 공개 오디션 형식을 통해 선발하기로 했다.
모집부문은 한국 전통음악, 춤, 무술을 비롯해 노래, 댄스, 뮤지컬 등 문화, 예술 전반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sje.go.kr) 공고문의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오는 8월 3일까지 이메일(borydory@korea.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오디션은 오는 8월 23일 10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농심국제관에서 실시되며, 시교육청은 우리 문화 및 예술에 대한 대표성,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바탕으로 한 공연 능력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오디션에 합격한 학생들은 베이징 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 및 대중 예술을 선보이게 되고, 2015년 우리나라를 방문하게 될 베이징 청소년 사절단을 맞이하는 역할도 함께 하게 된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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