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전ㆍ충남지방중소기업청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등 따르면 지난 5월 15일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과 지역 중소기업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정책 금융 공동지원 업무협약 후 2개월 동안 24개 업체로부터 208억원이 넘은 대출을 일으켰다.
이는 지난해 전체 대출(67억원)규모의 3배가 넘는 금액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은 정책자금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운용해 숨통이 트이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대출'이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 대출금의 최대 50%를 한국은행에서 해당 은행에 연 1.0%로 지원함으로써 대출신청 기업이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자금이다. 추천대상은 시중은행(또는 신용보증기관)으로부터 대출(또는 보증) 승인이 가능한 기업으로서, 최근 3년간 대전ㆍ충남중기청의 중점지원사업에 참여한 실적이 있거나 참여 중인 중소기업이다.
대전ㆍ충남지방중소기업청 중점지원사업은 기술개발지원과 수출지원, 컨설팅지원 등으로 14여 개 사업에 지원하고 있다.
추천받은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는 기업의 신용도ㆍ취급은행에 따라 다르지만, 은행의 일반대출에 비해 약 1%의 금리 인하 효과가 얻고 있다.
신보ㆍ기보의 보증서를 발급받는 경우에는 보증료율 감면, 보증비율 확대 등 우대보증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김 모 대표는 “중기청의 추천을 통해 약 3000만원(1년 추정치)의 이자감면 혜택을 받았다. 이자감면 혜택까지 추가로 지원받아 기업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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