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병원 이규은 행정원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시간선택제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
이 장관은 이날 선병원 시간선택제 근로자들의 근무현장을 둘러본 후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선병원 국제검진센터는 검진의 정확도를 위해 공복 상태인 오전에 업무의 95% 이상이 집중되기 때문에 오전시간대에 임상병리사, 간호사, 치위생사, 행정 등 시간선택제 인력을 투입해 업무 과중을 해소하고 고객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규은 행정원장은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도입하고 나서 간호직과 행정직의 통상 1주간 근로시간이 2.7시간, 3.3시간이 줄었다”면서 “우수한 인력 확보와 함께 이직률 감소 효과도 얻었고 서비스가 많이 필요한 시간대에 인력을 적극 투입하니 고객 만족도도 높아져 병원 경영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기권 장관은 “선병원에 근무하는 시간선택제 근로자들이 표정과 만족도가 높아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선병원의 좋은 사례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근로자와 기업이 모두 윈윈(win-win)하는 사례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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