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거래량↑' 부동산 활성화 약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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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거래량↑' 부동산 활성화 약발?

상반기 세종 작년比 12% 증가 등 전국 상승… 하반기도 핑크빛

  • 승인 2014-07-22 18:06
  • 신문게재 2014-07-23 7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상반기 주택거래량이 취득세영구인하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작년대비 대전은 2%, 세종, 12%, 충남 4%로 주택거래량이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도 7%(3만69가구)가 증가했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주택(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 아파트) 거래량은 총 47만591가구다. 전년동기(44만522가구)대비 3만69가구 거래량이 늘었다.

대전은 1만4217건으로 전년(1만3981건)대비 2%(236건), 세종은 1117건으로 전년(1000건)대비 12%(117건), 충남은 2만3321건으로 전년(2만2364건)대비 4%(957건)증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전년상반기(9만5562가구)에서 2만288가구가 늘어난 11만5850가구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서울이 5만5842가구에서 6만8742가구, 부산이 3만6815가구에서 4만1731가구, 인천이 2만5981가구에서 2만9218가구, 울산이 1만2641가구에서 1만5087가구 등 순이다. 대구, 경북 등은 거래량이 줄었다.

대구는 전년상반기 1만1139가구에서 2만5912가구, 경북은 2만8740가구에서 2만4247가구, 전남은 1만3652가구에서 1만1549가구로 줄었다. 전년대비 주택거래량 증가이유는 취득세 영구인하 확정,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공유형 모기지 확대 등 부동산 활성화 대책 영향으로 분석된다.

각종정책으로 주택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졌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2.26대책에 전월세과세 방안이 포함되며 시장이 위축됐다. 5~6월 들어서 거래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상반기 월별거래량은 1월 5만8846가구, 2월 7만8798가구, 3월 8만9394가구, 4월 9만2691가구, 5월 7만7754구, 6월 7만3108가구로 1~4월까지 상승 곡선을 그리다가 하향 곡선을 보였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하반기도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전세소득과세 철회결정, 대출규제완화 등이 예정된 이유다”며 “하지만 전반적인 경기 회복이 부동산 시장 거래량 증감에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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