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벤처기업 침체된 경제 분위기 속에 '잘크고 있네'

  • 경제/과학
  • 기업/CEO

충청 벤처기업 침체된 경제 분위기 속에 '잘크고 있네'

작년 매출 '1000억원' 돌파… 총 68곳, 전년보다 2곳 늘어…일반>첨단제조>정보통신 順

  • 승인 2014-07-21 17:47
  • 신문게재 2014-07-22 1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대전ㆍ충청지역 벤처기업들이 침체된 경제 분위기속에서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충청권 벤처기업은 68개로, 전년(66개) 대비 2개가 늘었다.

21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벤처기업은 대전 7개, 세종 3개, 충남 37개, 충북 21개 기업 등 모두 454개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416개)에 비해 9.1%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일반제조업이 전체의 49.7%인 219개로 가장 많았고 반도체 등 첨단제조업 147개(33.3%), 소프트웨어 및 정보통신 28개(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 벤처기업은 실리콘웍스(4096억원), 골프존(3400억원), 이엘케이(2900억원), 진합(2373억원), 디와이메탈웍스(1125억원), 아이디스(1171억원), 라이온켐텍(1031억원) 등 모두 7개 기업으로 조사됐다. 왁스 및 인조대리석 제조업체인 라이온켐텍은 올해 첫 '1000억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세종지역 1000억원 매출 성과를 올린 벤처기업은 켐트로닉스(2927억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1369억원), 미래생활(1290억원) 등 모두 3곳이다.

충남지역 1000억원 클럽 가입 벤처 기업은 코웨이(1조9337억원), 에스티에스반도체통신(3270억원), 넥스콘테크놀러지(2623억원), 경보제약(1622억원), 밀다원(1403억원),성화식품(1241억원), 덕신하우징(1044억원) 등 총 37개 기업으로 충청권지역에서 가장 많았다.

특히 코웨이는 전국 1위의 매출순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충북지역은 삼동(7145억원), 심텍(5215억원), 에버다임(2708억원), 미래나노텍(2506억원), 네패스(2295억원), 우진산전(1478억원) 등 21개 기업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