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분석은 전체 환경신기술 인·검증을 받은 471건 가운데 2013년 한 해 기준으로 유효한 211건의 기술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지난해 환경신기술의 총 공사금액은 3894억원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80%인 3102억원이 중소기업의 기술이 적용된 실적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의 기술이 적용된 공사금액은 2006년 이후 꾸준히 상승해 2012년과 2013년에 금액과 비율에서 각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환경신기술이 적용된 공사 총액은 3894억원으로 2012년보다 25% 줄었다.
2012년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하락추세이며, 이는 우리나라의 하수ㆍ정수처리 시설, 소각 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이 완비단계에 접어들어 공공부문의 신규공사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종=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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