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시민강좌를 진행하는 향군회관은 회덕향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회덕향교 오복세 전교는 “토요시민강좌의 목적은 유학사상을 바탕으로 시민을 교화시키는데 있다”고 설명한다. 예의를 지킬 수 있는 도덕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부모, 형제, 이웃을 사랑할 줄 알며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여 말하고 행동하며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는 마음으로 자기를 이기고 예를 찾아가는 시민 교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현대사회에서는 사람의 도리를 잊고 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바쁨을 핑계로 또는 물질을 앞세워 예를 다했다고 생각하는 착오는 사람의 순수함마저 빼앗길 수 있다. 작은 예부터 배워 가며 실천할 수 있는 아름다움이 오정동 향군회관에서부터 널리 퍼져가길 바래본다.
정연숙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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