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환경변화에 대응한 충남지역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방안'에 따르면 충남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은 타 지역과 다르게 50인 미만의 소기업 비중이 낮고 생산 공장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고용창출력이 낮고 연구개발투자가 부족한데다 수익성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은 1996년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입주 후 급성장 해 2000~2012년 중 연평균 출하 증가율이 17.5%로 전국 평균인 13.7%보다 높았다. 하지만 충남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은 국내 대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큰데다 글로벌 아웃소싱 확대, FTA 확산 등 대내외 환경변화로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충남지역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을 위해 자동차부품 클러스터 형성 촉진과 중소부품업체에 대한 R&D 지원 강화, 고부가가치부품 생산비중 제고, 자동차부품전문 수출기업 육성 등을 제안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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