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지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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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지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출범

이상천 초대 이사장 “후원자 역할 충실히”… 12월 세종 이전

  • 승인 2014-07-16 17:39
  • 신문게재 2014-07-17 3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오는 12월 세종시 이전 예정인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16일 공식 출범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25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지원ㆍ육성 업무를 총괄하는 기관이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외교센터에서 현막 제막식<사진>과 출범식을 가졌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1999년부터 운영돼오던 기초기술연구회와 산업기술연구회를 통합, 25개 출연연의 공통부서 통합ㆍ재조정, 출연연 간 융합연구 활성화, 고유임무 확립, 중소ㆍ중견기업 연구개발(R&D) 전진기지화, 공통 애로사항 해결 등의 역할을 한다.

초대 이사장에는 이상천 창원대 초빙교수가 임명된 가운데 당연직과 선임직 5명씩인 10명의 이사진과 함께 조직을 이끈다.

이상천 이사장은 “출연연이 독창적 연구성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 연구회의 설립 목적이자 발전 방향”이라며 “출연연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출범은 과학기술계와 국회, 정부가 함께 출연연의 발전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는 과정을 거쳐 얻은 값진 결과”라며 “연구회가 출연연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정년 환원, 비정규직, 기타공공기관 제외 등의 난제 해결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를 기대하며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탤 생각”이라고 말했다.

배문숙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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