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내에는 입주하기로 확정된 상가만 105개에 이른다. 대형 종합상가는 총 16개가 들어서기로 확정 됐는데, 이중 2개는 최근 완공돼 다수의 민간상업시설이 들어섰다. 그 외에 7개의 상가는 공사가 많이 진행된 상태이며, 나머지 7개의 상가는 착공을 준비 중이다.
대형상가 건물 외에 아파트단지 상가 2곳, 주택겸용 상가도 36곳이 완공됐다. 여기에는 총 92개의 점포가 들어설 수 있는데 이 중 70% 이상이 입점 계약을 완료했다.
삽교농협 내포지점과 커피숍 등 30여개의 점포는 이미 입점을 완료했다. 완공된 상가 외에 공사 중인 상가는 모두 44곳이 있고, 착공 준비 중인 상가도 22곳이 있는 등 확정된 것만 모두 105개의 상가에 예식장과 패스트 푸드점 등 581개의 상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르면 오는 9월말께는 근린상업용지(8블록)에 대형 슈퍼마켓(615㎡)도 들어선다. 도는 민간편익시설의 착공과 입점을 앞당기기 위해 토지주나 투자자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 한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골프장에 대해서도 투자자가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체육시설 등의 조기착공을 위해 타당성을 검토 중이다.
다만, 저조한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분양률은 아직까지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건설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먹자골목이라는 것은 미리 정해놓은 것은 아니지만 그 곳에 상점들이 하나 둘 들어서 먼저 자리를 잡으면 훗날 먹자골목으로 불릴 수 있다”며 “대형슈퍼마켓과 커피숍 등 민간편의시설이 늘어나 주민들의 생활이 한층 편리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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