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율은 주민센터에 전입신고를 한 세대기준이며 전입신고 미신고세대 등 실제 입주율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유성구 및 서구에 따르면 대전에서는 1~6월 상반기동안 모두 4개아파트 단지 4914세대가 입주를 시작했다.
이 가운데 지난 14일 기준 모두 3420세대가 전입신고를 마치고 집들이에 나서 평균입주율이 69.6%를 기록했다. 4개단지 중 3개단지가 도안신도시에 집중돼 있다. 유성권에 2개단지, 서구권에 1개단지다.
호반건설의 도안 2단지 호반베르디움은 970세대 중 92.6%(898세대)가 전입신고를 마쳤다. 호반건설의 도안 17-2블록 호반베르디움 957세대 중 768세대가 입주하며 입주율 80.3%를 기록중이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금성백조주택의 도안 7단지 예미지도 1102세대 중 359세대가 입주하며 32.6%의 입주율을 기록하고 있다. 도안 7단지는 입주가 시작한 지 한 달 남짓 불과해 앞으로 입주율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건설의 노은 4지구 꿈에그린 1885세대 중 1395세대가 전입해 입주율 74%를 기록중이다. 아파트 입주율은 시시각각 변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입주율도 꾸준하게 상승하는 추세다.
입주율은 전입신고를 마친 세대만 확인된다. 이에 전입신고를 하지 않고 입주한 세대 등은 입주율 산정기준에 반영되지 않는다. 이에 실제 아파트 단지별 입주율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도 대전에서는 아파트만 4147세대가 집들이에 나설 예정이다.
대전도시공사의 도안 5블록 트리풀시티 1220세대가 입주를 시작했고 이어서 계룡건설의 서구 도안 17-1 블록 리슈빌 1236세대가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한다. 이어서 우미건설의 서구 도안 18블록 우미린 1691세대도 11월 입주가 예정돼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별로 준공 후 입주지정기간은 보통 2~3개월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대전은 대부분 단지의 분양성적표가 우수하다. 입주율도 높게 나타날 것으로 점쳐진다”고 내다봤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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