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표 최고위원에 선출된 김무성 의원이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에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김무성 신임대표는 이날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 결과에서 5만2706표를 얻어 3만8293표를 얻은 서청원 의원을 압도적인 표차로 눌렀다. 이어 김태호, 이인제 의원이 3,4위를 차지했고, 김을동 의원은 여성몫으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김 대표는 당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면서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한 새누리당,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새누리당은 삶의 질을 개선하고, 청년일자리를 마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새누리당 내부는 쇄신의 목소리가 높아지게 됐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 결과는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일부 친박 핵심만이 요직을 나눠가진 것에 대한 반감이 표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날 전당대회장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깜짝 등장했다. 박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모두가 화합 속에 하나로 힘을 모아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1951년 부산 ▲중동고 ▲한양대 경영학과 ▲고려대 정책대학원 최고위정책과정 수료 ▲동해제강 전무 ▲삼동산업 대표 ▲민주화추진협의회 창립 멤버 ▲통일민주당 창당발기인ㆍ국회행정실장 ▲김영삼 대통령 후보 추대위 총괄국장 ▲제14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행정실장 ▲대통령 민정비서관ㆍ사정비서관 ▲내무부 차관 ▲15, 16, 17, 18, 19대 국회의원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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