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14일부터 내달 24일까지 139개 점포 및 익스프레스, 인터넷쇼핑몰에서 추석 대표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휴가철과 맞물려 판매 실적이 다소 분산이 될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다양한 상품 구색과 대체 세트 출시, 할인율 등으로 사전 예약 수요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예약판매 상품도 지난해 보다 사전 예약 선물세트 구성이 두 배로 늘어난 190여 가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올해는 이른 추석으로 햇과일 수확이 늦어질 수 있어 두리안, 키위, 멜론 등 열대과일세트 구색을 대폭 강화했다. 왕새우, 연어, 크랩, 랍스터 등 이색 수산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홈플러스의 이번 추석 사전 예약이 13.8%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마트도 지난해 보다 2주가량 빠른 오는 18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다음달 23일까지 전국 108개 점포와 롯데마트몰에서 실시하는 예약 판매에는 한우, 배, 굴비 등 신선식품 26종과 커피, 햄, 포도씨유 등 가공식품 43종, 샴푸, 치약 등 일상용품 22종 등 91종과 롯데마트몰 전용 상품 6종 등 총 97종이 판매된다.
롯데마트는 추가적으로 120여개까지 판매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판매 기간 동안 롯데·비씨·신한·KB국민·현대·삼성·하나SK·외환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 혜택과 구매 금액대별 최대 50만원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는 예년에 비해 2주가량 빨라진 다음달 1일부터 추석 선물 세트 예약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10만원 전후반대의 중저가형 정육세트 물량을 중심으로 20~40% 가량 판매 물량을 늘릴 예정이다.
갤러리아타임월드는 8월초부터 2주간 추석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예약 판매이후 곧이어 공식 선물 세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대전점도 8월초부터 추석 선물 세트 예약 판매를 예정하고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예약판매 기간 동안 여러 혜택을 이용하면 명절에 임박해 사는 것보다 여러 혜택을 볼 수 있는 만큼 선물 구입을 계획해 두고 있다면 예약 판매 기간을 최대한 이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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