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구노조는 13일 '출연연 비정규직 문제! 정부의 늑장 대응을 규탄한다'라는 성명서를 발표, “박근혜정부는 출범 전부터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공언한 후 정부 출범 1년 반이 다되도록 전혀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출연연구기관 지원(행정, 기술, 기능)인력을 대상으로 정규직(무기계약직) 전환이 추진되었지만 일부 기관에서 극히 소수의 비정규직 지원인력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을 뿐 여전히 대다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고용불안과 차별에 고통 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공연구노조는 출연연 비정규직 문제 해결 방법으로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 원칙 및 정규직 전환 전에는 징계해고 등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고용 유지를 제안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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