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후보 여의도행 관문 2.6대 1

3개 선거구 총 8명 지원

7ㆍ30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마감 결과, 3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충청권에서는 8명의 후보가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률은 평균 2.6대 1이다. 대전 대덕에는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순 후보 2명이, 충남 서산ㆍ태안에는 새누리당 김제식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조한기 후보, 무소속 박태권 후보 등 3명이 등록했다.

충북 충주에는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후보, 통합진보당 김종현 후보가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경쟁률 속에 충청권 보궐선거는 새누리당의 국회 과반의석 회복과 여권ㆍ야권연대 성사 여부가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정치권 관계자는 “지방선거의 연장선상인 만큼, 새누리당이 자당 소속의 지역구를 사수할 수 있을지, 아니면 새정치민주연합이 보궐선거마저 석권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며 “짧은 선거기간이라는 보궐선거의 특성상 인물론에 의한 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강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