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지난 1일 시청에서 이춘희 시장 취임식 부대행사로 '소망의 글 남기기' 행사를 시작해 10일간 시청 현관과 한솔동주민자치센터 등에 소망의 벽을 설치, 시민의 시 발전 축원이나 바라는 글, 건의사항 등을 적어 부착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접수된 1000건 중 중복 내용을 제외하면 총 562건의 희망의 글과 건의사항이 취합됐다.
희망의 글 중 '나무가 아닌 숲을 바라볼 줄 아는 안목으로 세종시민 전체를 고루 살펴주세요', '젊은 도시 세종에서 미래에 대한 꿈을 품고 펼칠 수 있는 세계적 명품도시를 꿈꿉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사람 냄새 나는 시장님이 되어주세요' 등 소망을 담은 글이 수렴됐다.
세종시는 접수된 건의사항을 부서별로 분류해 앞으로 시정업무 추진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희망의 글'을 시 홈페이지(www.sejong.go.kr)에 게시할 예정이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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