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예타 조사를 담당하는 KDI 연구원은 “이르면 8월 말까지, 늦어도 9월까지는 예타 조사 완료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종 충남대병원의 예타 조사와 관련해 예산을 총괄하는 기재부도 사업 추진에 큰 걸림돌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재부 충남대병원 담당 사무관은 “별다른 문제점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사업 추진 관련 예산 확보에도 시간이 있어 계획대로 내년에 착공하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충남대병원은 세종병원 건립을 통해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덕연구개발특구 등과 연계한 의료클러스터 거점병원 역할수행을 기대하고 있다. 세종병원은 내년에 착공해 오는 2018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대병원은 예타 조사가 마무리되면 KDI가 기재부에 연구결과를 최종 보고한 후 교육부로 통보되고, 내년 예산에 병원 설립 사업을 반영해 기재부로 넘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대병원은 세종시 도담동 종합의료시설부지 3만6000㎡에 2677억원을 투입돼 5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세종=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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