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전시 및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달 24일 도안 갑천지구 실시계획수립용역을 공고해 지난 9일까지 PQ평가서 등 참가신청을 마감했다.
참여 컨소시엄은 수성엔지니어링(타임건축+대길엔지니어링), 한국종합기술(씨엔유건축+삼정이앤씨), 경동엔지니어링(도원엔지니어링+중부기술단), 유신(아이팝엔지니어링+에스티이앤씨)이 참여했다.
또 동명기술공단(디엔비건축+서원), 선진엔지니어링(문건축+랜드플러스), 삼안(건축사무소아키비젼+건우이앤씨), 도화엔지니어링(신화엔지니어링), 건화(쿠파건축+경림엔지니어링+다산컨설트) 등 총 9개업체다. 용역은 대전에 주된 영업소를 둔 지역업체와 공동도급으로 참여시 가점이 부여된다.
모두 지역업체와 30%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지역업체 합산비율 30%이상이면 3점, 20~30% 이상이면 1점이 부여되는 이유다. 정확한 용역명은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 실시계획수립용역'이다.
대상은 서구 도안동 및 유성구 원신흥동 일원에 면적 85만6075㎡다. 용역기관은 18개월이다. 총 용역비는 8억1800만원, 업체 선정시기는 다음달 중으로 예상된다. 과업내용은 지구단위, 개발계획, 경관, 호수공원 조성계획, 에너지사용계획 등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사업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며 “시민경청위에서 제기된 의견에 대해서 반영하려고 검토중이다. 앞으로 실시계획과정에서 환경친화적인 방안, 사업비절감방안, 체험학습공간 등을 고민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도안 갑천지구는 오는 2018년까지 5037억원이 투입돼 호수공원(46만8000㎡), 1만2900명을 수용하는 4800가구 규모의 주택단지(28만4000㎡), 근린생활시설(1만5000㎡) 등이 조성돼 오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친수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