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총재는 이날 서울에서 기자와 만나 “충청향우회의 역량을 결집시켜 충청권의 화합과 지역 발전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겠다. 충청권 4개 시ㆍ도와 시ㆍ군을 돌며 지방선거 당선자들을 만나는 것도 같은 맥락 ”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총재는 충청향우회 운영과 관련 “조만간 회보를 만들어 전국에 분포된 700만 향우들의 소식을 알릴 계획”이라며 “박상배 전 중도일보 부국장(현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을 편집위원으로 임명, 빠르면 이달말 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총재는 “각 지회의 소식은 물론 충청권 주요 시·군의 특산물을 홍보하고, 출향 기업인들의 이야기도 다룰 계획”이라며 “회보가 1200만 충청인을 하나로 묶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중 정부 당시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낸 오 총재는 진통을 겪고 있는 제2경부고속도로에 대해 “세종시 및 오송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조속한 건설이 필요하다”며 그에 따른 역할을 할 생각임도 밝혔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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