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T 개통 1년만에 이용객 15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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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T 개통 1년만에 이용객 150만명 돌파

행복도시 하루 5000여명 이용 '초기比 3.4배' 이달 KTX오송~대전 반석역 6대 추가 투입

  • 승인 2014-07-10 15:03
  • 신문게재 2014-07-11 12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의 핵심 대중교통수단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us Rapid Transit)가 개통 1년여 만에 이용객 150만명을 돌파했다.

10일 행복도시건설청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3일 현재 행복도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150만 14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BRT 이용객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데는 지난해 4월 15일 개통 이후 정부세종청사 2단계 이전과 공동주택 입주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6월말 현재 하루 평균 이용객은 5074명으로 운행초기인 지난해 5월(1476명)보다 3.4배, 정부세종청사 2단계 이전 직후인 지난해 12월과 비교해서는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도시건설청과 세종시는 올해 말 정부세종청사 3단계 이전과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 등에 대비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선 이달 내에 KTX오송역~대전 반석역 구간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차량 6대를 추가로 투입하고 배차간격을 단축 운행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정부세종청사 및 공동주택 주변,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 등에 공공자전거 300여 대를 설치해 본격 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11월에는 햇무리교(금강3교) 개통에 맞춰 정부세종청사~햇무리교~국책연구기관을 잇는 지선노선을 신설하고 정부세종청사~조치원·공주방향 버스를 증차하는 등 시내버스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행복도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는 현재 KTX오송역~정부세종청사~대전 반석역 구간과 첫마을~법제연구원 구간 등 2개 노선에 21대의 차량 21대를 운행 중이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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