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이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노인복지청 문제에 원론적으로 찬성하고 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는데 동의하지만 세부적인 사항은 고민이 필요하다”면서도 “당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위원장도 “지난해 제출된 132만명의 청원서는 노인복지청 설립을 위해 전국의 노인들이 직접 발로 뛴 노력의 한 산물”이라며 “이같은 민심이 국회 입법과정에서 적극 반영돼 노인복지청을 신설하고 고령화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석한 나성린 정책부의장도 “이제는 노인복지청이 신설돼야할 시점”이라고 공감한 뒤“시기와 방법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조만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심 회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현재 안정행정위원회에 노인복지청 신설이 계류 중인데, 노인복지청 신설은 1000만 노인시대의 도래에 적극 대응하고 노인복지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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