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안정' 대전시 첫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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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안정' 대전시 첫 인사 단행

국ㆍ과장급 53명, 명예퇴직자 많아 중폭 규모

  • 승인 2014-07-09 17:45
  • 신문게재 2014-07-10 2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대전시는 9일 민선 6기의 첫 인사를 10일자로 단행했다. 국장급(지방이사관 및 지방부이사관) 12명, 과장급(지방서기관) 41명이 대상이며, 시는 조직안정과 안전기조를 우선으로 능력 인사 발탁, 중앙부처 및 시ㆍ구간 인사교류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공로연수 자리의 공백을 메우는 소폭 인사를 예정했지만, 명예퇴직자에 따른 공석이 많아 중폭 규모로 단행됐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10월까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조직개편안을 마무리한 뒤 내년 1월 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 따라 김광신 안전행정국장이 의회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창구 동구 부구청장이 경제산업국장, 장시성 중구 부구청장이 안전행정국장으로 이동했다.

백승국 종무문화재과장이 공석이었던 보건복지여성국장 직무대리를 맡았고, 이중환 인재개발원장이 교통건설국장으로 입성했다. 태희 경제산업국장은 인재개발원장, 이원종 교통건설국장은 중구 부구청장으로 옮겼다.

보건환경연구원장에는 김종헌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 건설관리본부장에는 박영준 문화체육시설과장, 동구 부구청장에 이호덕 예산담당관, 서구 부구청장에 송석근 의회 총무담당관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임 묵 서구 부구청장은 국외훈련을 나간다.

시 관계자는 “정치적 분위기를 배제하고, 조직안정을 우선으로 첫 인사를 단행한 것”이라며 “승진의 경우 능력과 경력,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탁했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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