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실천·창조의정 도민과 소통… 집행부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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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실천·창조의정 도민과 소통… 집행부와 협력"

도의회, 3대방향 설정

  • 승인 2014-07-09 16:57
  • 신문게재 2014-07-10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 충남도의회(사진 왼쪽부터) 오배근 문화복지위원장, 유익환 부의장, 김기영 의장, 백낙구 행정자치위원장,이종화 건설해양소방위원장이 9일 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0대 충남도의회 의정비전, 의정방향, 의정운영 계획 등을 설명한 뒤 파이팅 하고 있다. 
<br />내표=박갑순 기자 photopgs@
▲ 충남도의회(사진 왼쪽부터) 오배근 문화복지위원장, 유익환 부의장, 김기영 의장, 백낙구 행정자치위원장,이종화 건설해양소방위원장이 9일 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0대 충남도의회 의정비전, 의정방향, 의정운영 계획 등을 설명한 뒤 파이팅 하고 있다.
내표=박갑순 기자 photopgs@
새누리당 소속의 김기영 충남도의회 의장이 원구성 과정에서 마찰을 빚은 새정치민주연합 도의원과 관계회복에 적극 나설 것을 밝혔다.

또 '여소야대'국면 속에서 집행부와의 관계 우려에 대해서도 도정과 협력을 강조하며 일축했다.

김 의장은 9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의장, 상임위원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제10대 도의회 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도민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도의회가 내부적으로 화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비치고 있는 점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도민 여러분께 하루 빨리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민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끊임없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성숙한 의정활동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집행부와 관계에 대해 “현재 정당별 구성비율과 관련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일”이라며 “의회의 기본 역할은 견제와 감시에 있고 당연히 그 역할을 할 뿐이다.

집행부의 현안사항은 도의회의 현안사항이기 때문에 의회의 기본역할을 다하면서도 협력할 것은 협력하겠다”고 관계 우려설을 일축했다.

도의회는 '도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충남도의회'를 의정비전으로 정하고, 도민과 소통하는 '공감의정', 발로 뛰며 찾아가는 '실천의정', 슬기로운 지혜로 변화를 선도하는 '창조의정'을 3대 의정방향으로 정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도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보듬어 주는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현장에서 문제점을 찾고 민생을 살피며 실질적이고 생산적인 의회를 운영하는 한편, 의정역량 강화를 통해 전문성을 키워 도정과 교육행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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