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앞부터 삼성그룹 공채에 최종합격한 김예지·권솔비 학생. |
이는 대전지역에서 가장 좋은 성과이며, 특히 이번에 합격한 두 회사 모두 근무 지역이 서울/경기 지역이라는 것을 고려했을 때,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삼성그룹은 2014년 그룹 고졸 공채를 예년과 같이 진행해 전국에 있는 우수한 인재들을 선발했다.
1차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일명 '삼성 수능'이라 일컬어지는 SSAT 직무인적성검사를 거쳐 실무 및 임원 면접에 이르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 중에서도 대전신일여고는 대전 내 특성화고등학교 중 매 과정 가장 많은 합격자 수를 기록해 왔다. 권솔비 학생은 “학교의 담임선생님은 물론 취업을 담당하는 선생님들의 노력이 있어 합격이 가능했다”며 “3월부터 이어진 삼성 SSAT대비 특별 수업 및 모의 면접을 통해 자신감을 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전신일여고 관계자는 “매년 삼성그룹 사무직에 합격자를 배출하며, 대기업은 물론 각종 금융기업과 공사·공단에 취업 성공 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대전신일여고의 2014년 하반기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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