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으로 대형공연장이 없는 중구지역의 문화 소외론이 확산되면서 지역 내 1000석에 가까운 공연장 설립에 대한 요구가 쇄도.
5개 자치구 가운데 중구에는 이렇다할 대학교도 없어 대규모 강당을 이용할 곳이 만만치 않다는 지적도 제기.
600석 규모의 대전평생학습관이 그나마 대형 공연장으로 손꼽히지만 이 역시도 사용하려면 1년 전부터 예약을 해야 한다는 것이 지역민들의 불만.
박용갑 중구청장은 “다른 사업과 달리, 지역민이 각종 문화행사 및 집회를 위해 타 자치구 시설을 이용하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라며 “중구에서는 이같은 대형 공연장으로 구민회관을 대표공약 사업으로 지정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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