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원건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죽동칸타빌은 지난달 19~20일 진행된 순위내 청약 접수 결과 총 103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591명이 몰려 최고 66.75대 1, 평균 3.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계약에 돌입하면서 이날 저층까지 모두 계약이 완료됐다. 저층까지 초기에 계약된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라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그만큼 대전의 신규청약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죽동 대원칸타빌은 지하 2층~지상 33층, 11개 동, 총 1132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74㎡형 402가구, 84㎡ 730가구 등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입주는 2017년 4월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공급됐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죽동지구 A5블록도 지난달 30일 492세대가 모두 계약됐다. 죽동 A5블록은 최고 청약률 2.95대 1를 기록하며 전 평형이 순위내 마감됐다.
최초 공급된 492세대 중 38세대를 제외한 전 평형이 계약의 마감됐다. 이어서 미계약분 38세대도 지난달 30일기준으로 모두 계약되며 물량이 소진됐다.
죽동지구는 지난해 공급됐던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금성백조주택의 예미지도 모두 완판되며 미분양물량이 남지 않았다.
지난해부터 공급됐던 4곳의 공동주택용지가 모두 분양물량이 소진되며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죽동지구 개발은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개발사업이다. 약 97만2000㎡의 터에 주거, 상업, 교육시설 등이 조성된다.
공동주택 분양이 모두 분양되며 앞으로 개발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죽동지구의 분양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른 이유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죽동지구는 대덕R&D연구개발특구와 과학벨트 거점 지구 인접성 등 입지적으로 장점이 많다”며 “시장에서 부정적 의견도 있었지만 시장에서는 모두 높은 계약률 행진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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